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끝나고 나면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짜기 위해서 본격적인 고민을 하게 된다. 6월4일(일) 성균관대에서 진행되는 종로학원 설명회에 연사로 참석하게 되어 자료집을 정리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 자료집은 6월 줌 세미나에서도 사용하게 될 내용이다. 아무래도 성균관대에서 진행되는 설명회는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간단하게 정리를 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고, 줌 세미나는 시간을 좀 길게 설명하는 것이니 자세한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갖게 되는 학생부종합전형을 분류해 보려고 작업을 했다. 작년에는 자소서 제출 여부가 중요한 분류 기준이었는데 올해는 자소서가 폐지되었기 때문에 면접을 중심으로 정리를 했다. 수능 전에 면접이 있는 전형과 수능 후에 면접이 있는 전형은 구분이 필요할 것 같다.
5월31일까지 발표된 각 대학의 수시모집요강에는 면접 일정이 발표되었다. 일부 대학들이 아직 일정을 정확하게 공지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대략 수능 후, 수능 전 정도의 일정은 정리를 해 두었기 때문에 정리가 가능하다.
1그룹 대학 중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이지만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들이 있어서 조금 더 분류를 해 보았다. 2그룹 대학에서도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천대 의약학, 가톨릭대 학교장추천, 아주대 ACE 의대, 약대 등 의약계열만 적용되기 때문에 아래 표에서는 제외했다.
아래 표에서 녹색계통의 바탕색이 있는 경우는 면접이 없거나 수능 전에 면접이 있는 전형이기 때문에 일명 수시 납치전형이다. 자신의 수능 성적을 잘 예측해서 수시납치 가능성이 없다면 지원을 해도 된다. 수시납치 전형은 절대 하향지원을 해서는 안된다.
6월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최종 9월 모평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낼 수 있는지 목표를 세워야 한다. 그래야 수능까지 성적 변화도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해진다.
아래 표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것은 2024학년도에 변경된 내용이다.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기는 시간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위의 분류표와 아래 세부 내용을 참고하자.
1그룹에서는 성균관대 과학인재전형이 신설되었는데 수능 전에 면접을 보기 때문에 수시납치 전형이다. 전형의 구조를 보면 고려대 계열적합형과 비슷한 전형이기 때문에 과학고나 영재학교 학생들을 위한 전형인데 아무래도 성균관대의 수준을 고려할 때 추합이 많이 돌 것으로 예상되어 7배수나 1단계에서 선발한다. 일반고 학생들도 과감하게 도전해 볼 수 있다. 다만 학생부 기록이 좋은 상황에서 수능 성적은 별로 좋지 않을 때 지원을 해야 한다.
2그룹에서는 단국대가 면접형을 신설했는데 수능 후에 면접을 본다. 그리고 가톨릭대와 광운대에 서류형 전형이 신설되었는데 가톨릭대 면접형은 수능 후에 면접을 보니 서류형은 수시납치전형이 신설된 것이지만 광운대는 원래 면접이 수능 전이었으니 서류형이 생겨도 큰 차이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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