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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고의 학년별 의미

글로리컨설팅 2023. 6. 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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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고사의 학년별 의미

1. 학년마다 다음과 같은 의의가 있습니다.

 

 

[1] 

먼저 비록 고등학교과정으로 보는 최초의 모의고사이지만 수능 시험을 처음으로 경험해 봤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수능과 유사한 환경에서 시간 분배, 답안 작성방법 등을 익히고 경험했습니다. 각 과목마다 다른 시험 시간이며, 국어와 영어는 배우지 않은 text를 읽어야 하고, 학교 시험 문제 스타일과는 다른 낯선 문제를 접하였습니다.  수능 문제 스타일에 빨리 제대로 적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두 번째로 고1 중간고사과정에서 출제되었습니다. 6월 학력평가를 통하여 고등학교 과목별 강약점이 드러납니다.  중간고사이후 느슨해진 자세로 시험을 봐서,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본 시험일 수도 있지만, 만약 펑크난 점이나 부족한 점이 파악되면 반드시 후행학습해야 합니다. 남 안 보는 데서 얼마든지 은밀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겨울방학 동안 선행학습한 영향이 크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3월 모의고사 성적은 100% 가짜 성적입니다. (반면, 6모의 경우는 고등학교 과정으로 본 시험이기 때문에 고등학교 과목의 강약점을 조망해 볼 수 있는 시험입니다..) 찐 고교 실력은 11월 전국연합 학력평가에서 나타납니다. 그때는 선행학습의 영향이 덜 미치고, 그 학생이 고등학교에서 공부한 실력이 드러납니다.  그러니 6월 모의고사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2] 

우선 1학년때와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1학년 때는 사회/과학 탐구가 절대평가였지만 2학년때는 상대평가로 성적이 산출됩니다. 그리고 탐구에서는 사회 탐구/과학 탐구 중에서 두 과목을 응시합니다. 앞으로는 수능까지 쭈욱 이렇게 진행됩니다.

 

두 번째로 1학년 내신이 수시로 합격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수능으로 눈을 슬슬 돌려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이를 악물고 내신 공부도 하고 학생부도 챙기고 하겠지만, 갓생을 살아야 하겠지만요.

 

 

[3]

 선택 응시 과목 결정. 선택해서 응시하는 과목이 2학년보다 더 늘었습니다. 국어에서 화작이냐 언매냐, 수학에서는 미적분이냐 기하냐 확통이냐. 탐구 두 과목도 겨울방학 때 결정하고 3월에 응시했을 거고요. 아직 선택과목 결정을 하지 학생은 빨리 정하세요. 왔다갔다 할 시간 여유가 없습니다

 

3에게 6월 학력평가가 갖는 두 번째 평가원에서 출시되는 시험이고, 수능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시험입니다.. 수능 출제 범위는 대부분이 2학년에서 배운 것들입니다. 국어와 영어는 출제 범위라는 게 애시당초 없었고, 수학과 탐구는 학교 진도에 따라 출제 범위가 누적되어 왔습니다. 수학, 수학와 사회/과학 탐구 선택과목은 2학년때 다 배웠습니다. 그리고 겨울방학 때 복습을 많이 했을 거고요. 채점을 해 보고 결과 분석(복기)을 철저하게 하면 아주 좋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따로 얘기할께요.  실력 점검을 통하여 자신의 장단점을 찾아내고 앞으로 남은 기간 성적 향상을 도모하기 바랍니다.

 

2. 시험 후가 더 중요하다

 

어느 학년이든 학력평가는 현재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기회라는 점에서 아주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험 자체보다 시험후가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복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국어사전에서는 이렇게 뜻을 풀이했습니다.

 

복기:[명사] 바둑에서, 한 번 두고 난 바둑의 판국을 비평하기 위하여 두었던 대로 다시 처음부터 놓아 봄

 

바둑 9단을 입신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신의 경지에 들어 갔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이창호 9단의 말입니다.

 

  

학력평가를 치른 후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 점검을 하기 바랍니다. 복기를 하라는 말입니다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고사)는 시험 이후가 아주 중요합니다성적표를 받으면 대개 등급과 백분위 정도만 쓰윽 보고 끝내곤 합니다만채점표와 시험지를 같이 보면서 왜 틀렸는지를 꼭 짚어보기 바랍니다

 

학원 하루 빠지고 과외 하루 안 하는 게 뭐 대수인가요? 학원 덜 가서 시험 못 봤나요. 정작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오늘의 오답의 내일의 정답이다". 공신 강성태님의 말이 복기하는 이유입니다

 

특히 평소에 자주 틀렸던 고난도 문제(난이도 D/E)나 실수했던 부분이 얼마나 고쳐졌는지를 꼭 점검하기 바랍니다. 복기에 대해서는 지닌 3 7일에 이미 쓴 글이 있습니다. 링크를 타고 가서 꼭 읽어 보기 바랍니다.

 

중요한 점만 간추려 보면. 시간이 부족했던 과목은 무엇이었는지, 답안지 작성에 실수가 있진 않았는지, 뒤로 갈수록 컨디션이 떨어지거나 졸음이 와 시험에 지장이 있진 않았는지, 틀렸던 문제는 틀린 이유와 정확한 문제풀이 과정, 문제에 적용된 개념 등.

 

 

 

3. 이런 거에는 신경 끄는 게 좋습니다

 

(1) 내가 학급에서 몇 등인지, 전교에서 몇 등인지.

대입에서 1도 소용되는 거 없습니다. 대학 입시는 전국구 경쟁입니다. 더구나 N수생과도 경쟁해야 합니다. 반에서 몇 등, 학교에서 몇 등... 이러고 있는 당신은 우물 안 개구리. 

 

(2) 입시 기관에서 발표한 등급컷

이유가 둘 있습니다. 아직까지 재수생 N수생이 모두 시험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걸로 어디 갈 수 있다고 예측하거나 수능 최저 충족 여부 판단은 엄금.(이런 거 하다가 레알 수능에서 당한 학생이 한두 명이 아님)

또한, 6모가 쉽게 출제되어 방심한 친구들은 정작 수능에서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4. 시험지와 성적표를 잘 보관하기 바랍니다.

나중에 쓸 일이 있어요. 상담 준비하면서 성적표를 달라고 하면 없다는 학생이 많은데... 상담 기초자료가 없어서 정확한 진단을 하기가 곤란합니다. 그리고 그 학생의... (이하 생략) 

 

5. 마지막으로 한 말씀

고3들, 아직도 약 5개월 남았습니다. 개인사를 고쳐 쓸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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