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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논술 지원 전략은 최선일까?

글로리컨설팅 2023. 5. 2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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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논술 지원전략이 무조건 최선일까?

안녕하세요. 글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앞서, 이 글은 '논술 전형이 주 전략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바로 시작해보죠.

1. 왜 내신 1~2등급대 학생들이 논술을 주요 전형으로 가져가서는 안되는가?

내신이 1~2등급대 정도 되고, 혹은 3등급대 정도 되지만 학종과 교과전형 지원과 합격 가능성이 살아있는 학생이라면 저는 논술 전형을 권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에 관하여서는 이미 여러번 설명을 드렸는데요. 아래 링크글로 자세한 설명을 대체하는 것이 빠를 거 같습니다.

 

 
 
 https://kimexp.tistory.com/m/257
 

링크글에는 문과와 인문논술에 대해 주로 다루었습니다만, 이과 학생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논술 지원을 고민하는 학생중 내신이 1~2등급대 학생이라면,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고 학생의 생기부나 학교 상황 등 여러 고려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아무리 학종이나 교과전형이 어려워도 현역 기준에서는 일단은 논술보다는 학종과 교과전형으로 내가 어느정도 싸울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내가 내신이 1.8이 아니고 2.2 더라도, 서성한 중경외시 논술을 하기보다는 일단 나같은 2.2 도 서성한 중경외시에서 뽑아주는지 확인을 해보고 안되면 다음해에, 재수생이 되어서 논술을 해보면 됩니다.

서성한중경외시이 정도의 라인에서 학종이나 교과로 지원을 했을 때 1.8 도 합격할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내신 2.2도 확률의 세부 수치에서는 1.8 학생보다 떨어지겠지만 역시 붙을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겠죠.

저라면 '학종이나 교과로 붙을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이 된다면' 일단은 논술보다는 학종이나 교과로 먼저 트라이를 할 것입니다. 특히나 현역 고3 학생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논술전형에서는 경쟁률이 50대1 100대1이 흔한 숫자인데, 과연 내가 논술 실력이 나쁘지는 않지만 내신도 2.0 정도 되고 혹은 2.4 정도 되고 혹은 또 다른 어떤 유효한 내신 숫자를 가지고 있는데 굳이 이걸 사용안하고 바로 논술만 할 이유는 없습니다.

논술은 0%의 확률을 0이 아닌 숫자로 만들어주는 것에만 의의가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내가 내신도 1.0이 아니고 일반고에 생기부도 강점이 없는 것 같아 보여도 1등급대 2등급대 내신을 가지고 있다면 학종이나 교과전형이 아무리 어려워 보여도 논술보다는 웬만해선 확률이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수시 6관왕'에 대한 이해.

- 우리가 흔히 '수시 6관왕' 이라고 말하면 대부분 다 무슨 의미인지 알아들으실 거 같습니다. 수시 6장 써서 6군데 다 합격을 했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보통 수시 6관왕 학생의 경우 어떤 전형으로 6관왕을 차지할까? 대부분은 학종+교과전형의 조합일 것입니다. 왜 그런가?

어느 대학에 지원을 했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상향~적정~안정 등을 골고루 섞어서 지원을 했다고 생각해보면 수시 6관왕 한 학생들은 어떤 부분이 뛰어나서 수시 6관왕을 했을까요?

답은 매우 간단합니다. 공부 잘하니깐 6개 다 붙었겠죠. 내신이 좋고 수능최저 잘 맞췄으니 6개 다 붙었을 것입니다. 대부분은 전교 1~3등 정도안에서 수시 6관왕이 나올 가능성이 월등히 높습니다.

아니 전교 1등이라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성한 다 높은 대학 최상위 대학만 썼을 것인데 6개를 다 붙는다고? 그게 쉽나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요. 여기서 문제를 내어 보죠.

전교 1등 학생이 서연고서성한 수시 6개 붙는게 쉬울까요?

전교 6등 학생이 서성한중경외시 수시 6개 붙는게 쉬울까요?

둘다 '적정' 선에서 지원을 했다고 동일하게 가정하더라도 전교 1등이 자신의 최상위 적정라인에 붙는게 저는 더 확률적으로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 내 지원대학이 높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지원자인 내 실력과 성적이 그보다 높으면 합격할 수 있는 것인데요. 최상위권에서 간혹 존재하는 괴물들은 그 기준을 월등히 넘을 수 있지만, 정도껏 상위권 구간에는 괴물은 존재하지 않거든요.

괴물은 최상위권 구간에서만 매우 간혹 있습니다. 최상위권이 아닌 구간에 괴물이 존재할 수 없고, 괴물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최상위권일 수 밖에 없습니다.

3. 논술전형 6관왕, 6합격자를 보신 적이 있나요?

- 일단 논술전형을 누가 하나? 라고 생각해보면 위에서 이야기했듯 내신과 생기부로는 원하는 대학 라인에 진학할 확률이 없는 경우, 확률이 0에 수렴하는 경우 0을 0이 아니게 만들기 위해 논술을 합니다.

그러면 내가 논술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일단 최상위권, 괴물은 아니라는 이야기죠.

물론 내신이 나쁘고 논술 한다고 해서 공부 못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내가 수능 점수는 잘 나오고 논술도 꽤나 잘하는 학생이라면 우리 학교 내신이 빡세서, 그리고 내신 점수는 한번 받으면 바꿀 수 없는 점수라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논술을 하는 공부 잘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특히 의대 논술 치대 논술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학생들은 더더욱 그렇겠죠.

하지만 논술을 주요전형으로 준비하는 학생이 내신이든 수능이든 뭐든 다 만점에 가까운 '괴물'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점에 있어서는 다들 동의하실 거 같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애당초 논술을 할 이유가 없죠.

- 논술 전형은 그 특성상 지원자들이 매우 많고, 허수가 많고 수능최저 못맞추는 학생도 많아서 실질 경쟁률 자체는 생각보다 높지 않을 수 있다 하더라도 그래도 실질 경쟁률도 최소한 일반적인 학종보단 높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리고 논술 시험 특성 상 정말 월등히 논술 뛰어난 학생이 존재하기 쉽지 않고, 정말 월등히 논술 실력이 뛰어난 학생도 논술 시험 당일 만점받고 무조건 합격한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논술 시험 뿐 아니라 수능 시험이나 다른 기타 지필고사 류 모두 똑같습니다. 예를 들어보죠.

내가 아무리 전교 1등 2등 한다 한들, 만약 수능 시험날 생각보다 잘 쳐서 완전 대박 좋아하고 있었는데 문제 오류가 있어서 시험이 무효화되고 재시험을 친다고 해 봅시다.

아무리 내가 모고 잘치고 어제 수능도 잘쳤지만, 다른 문제로 내일 수능 다시 친다고 그 점수 나온다고 자신할 수 있는 학생이 얼마나 될까요?

이건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고, 이런 형태의 시험류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속성이 그렇습니다. 완전히 실력과 무관하지는 않고 상당히 관련이 있는 건 맞습니다. 내 실력이 100점 만점에 60점 정도 되는 학생이 운과 다른 요소들로 90점 나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하지만 원래 실력이 90점인 학생이 시험 당일 컨디션이나 운이나 다른 모든 요소에 의해 85점~95점 사이에서 어떤 점수를 받더라도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본인도 내가 90점의 실력이지만 언제든 85점을 받을 수도 있고 95점을 받을 수도 있다고 다들 인지를 하고 있겠죠.

- 논술전형에서 치는 논술 시험은 수능보다 이러한 변수가 더 큰 시험입니다.

학교별로 시험 유형도 다르고, 수능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완전 무결한 시험문제를 낸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인문 논술이든 자연 수리 논술이든 내가 시험장에 들어가서 아는 문제, 잘 풀리는 문제를 얼마나 잘 만나냐가 중요하죠. (물론 이것은 순전히 운의 영역은 아니고 노력과 실력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시험장에서 내가 쓴 답안이 마음에 들지 않고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합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이런 가운데서 과연 논술 6관왕이 나올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분명 존재하긴 하겠으나 구조적으로 논술 6관왕이 나오면 이상한 것이고 논술 6관왕이 되었다면 적정 대학라인을 썼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하는 상황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4. 6논술 전략 vs 논술 + 학종/교과 전략

- 제 생각을 정리해서 말씀드려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내가 가고자 하는 대학 라인이 나의 내신과 생기부로 확률이 거의 0%에 수렴한다면 6논술이 유효한 전략입니다.

내가 아무리 빡센 고등학교고 다 알겠는데 예컨대 일반고 내신 5점대다, 그런데 모의고사는 잘 나오고 있고 수시를 아예 안쓰기는 애매하다면 6논술로 윗쪽 대학들을 차례로 쭈루룩 써도 나쁘지 않은 전략입니다.

하지만 6논술을 써 보시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논술 전형이 수능 최저가 있다면 수능 시험 끝난 그 주 주말부터 다음주 주말 다다음주 주말 정도에 매우 타이트한 일정으로 몰려있기 때문에, 6논술을 쓰면 수능최저 맞췄다는 가정하에서는 시험 스케쥴 짜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가고 싶은 대학 논술 시험이 같은날 몰려있다고 하면 시간상 이동하고 두탕 뛸수도 있겠으나 컨디션이나 멘탈이나 여러 측면에서 그렇게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그래서 내 내신이나 생기부로 확률이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학종이나 교과전형을 썼을때 일말의 기대해볼 확률이 남아있다고 한다면, 수시 6장 중에서 1~2장 정도는 이런 학종/교과를 쓰고 수시 주력 전형으로는 논술 3~4장을 가져가면서 진짜 주력 전형은 정시 수능으로 가져가는 전략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학생의 성적이나 실력, 상황 등에 따라 세부적인 적용이 달라질 수 있어서 명확한 정답이 이거다 라고 제시해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나는 논술하고 정시해야 해 라고 생각하고 내 상황에 대해 확인없이 6논술로 방향을 정하기 보다는 내 상황을 확인하고 다른게 다 죽었네 논술만 살아있네가 확인을 하고 수시에서 6논술을 하면서 정시를 함께 가져갈 필요가 있다,

정도로 결론을 요약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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