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수시등급 및 전략 분석 (2023학년도 고려대 내신, 고려대학교 수시등급)
올해 2024학년도 고려대 수시는 매우 큰 변화가 있습니다.
큰 핵심만 간단하게 다시 한번 짚으면
1) 인문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완화
2) 학교추천전형과 학업우수형 중 한 전형만 지원 가능
3) 학교추천 전형 선발 인원 크게 감소하고 나머지 전형에서 분산하여 증가
정도가 큰 변화의 핵심입니다.
이런 변화들이 있기 때문에, 작년 2023학년도의 고려대 입결은 수치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될거 같고, 작년에 이랬는데 올해 이런 변화가 있으니깐 이것을 감안하면 이렇게 전략을 짜고 지원해야 겠다 라는 생각을 할 필요가 있을 거 같습니다.
이를 감안하여서 작년의 입결들을 하나씩 살펴보시죠. 시작합니다.
1. 2023학년도 작년의 학교추천 전형 고려대 수시등급 정보와 해석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자, 일단 위에 언급했던 수능최저 기준표를 다시 소환해봅시다.
이과는 올해도 작년도 최저가 동일하지만, 문과는 작년에는 3합6(탐2평균) 이고 올해는 3합7(탐2평균) 이 됩니다. 즉, 이 입결의 문과 부분은 3합6(탐2평균) 기준으로 올해보다 모집인원이 많을 때 나온 결과임을 먼저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작년의 3합6(탐2평균) 기준에서 단과대학별로 러프하게 수능최저 충족비율이 대략 위와 같았습니다. 3합7(탐2평균) 이 되면 얼마가 될지는 모르지만 당연히 최저충족 비율이 높아지고 입결도 상승할 것입니다.
자연계열의 수능최저는 작년과 올해 변화가 없습니다.
충원율은 간단하게 참고만 해 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충원율에 따라서 지원여부나 전략이 달라질 부분은 없습니다.
합격자의 내신 입결을 볼때는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1) 숫자 하나하나에 너무 의미를 두기 보다는 큰 방향성과 경향을 볼것.
예컨대 생명과학이 높냐 생명공학이 높냐를 따질 게 아니고 생명과학이든 생명공학이든 이들은 이과에서 가장 높은 과들이구나,
식품공학과와 환경생태공학부 중에서 어디가 높냐 낮냐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이들은 생명과학부 생명공학부 보다는 확실히 낮은 곳이구나
정도로 큰 구분을 하나씩 하면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대학 자체에서 발표한 입결과 대학 어디가 사이트에 공개된 50컷 70컷을 함께 보면서 차이점을 체크하고 특이점이 있는 부분을 찾아내는 식으로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3)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 올해는 결국 내가 학추를 낼지 학업우수를 낼지 끝까지 고민을 하게 될 학생이 많을 거 같은데요.
꼭 이게 정답이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만,
내신 수치가 매우 앞에 있다면, 예컨대 1점초반이다 이러면 생각할 것도 없이 학추를 내면 될 것이고
4합8(탐1) 을 죽어도 못맞춘다 라고 해도 학업우수형을 지우면 되니 학추를 내면 될 것입니다.
애매한 구간은 내신 1.5를 중심으로 한 구간, 즉 1.4~1.6 대 정도의 학생인데요.
이 경우는 다른 수시 6장의 구성과 최저 충족이 어디까지 가능할지 기존의 모의고사 성적들을 토대로 여러 가능성을 고민해보면서 결정을 해야 할 거 같아 완전히 학생별로 다른 솔루션이 적용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고려대 학추교과 문과는 전체적으로는 보수적으로 접근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잃을게 없는 일부 학생들은 베팅을 해 볼 수 있겠으나..
학추는 당연히 대부분이 일반고입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학추는 재학생 현역만 추천받고 지원 가능하므로 졸업연도별 내용도 볼 필요가 없습니다.
2. 2023학년도 작년의 학업우수형 전형 고려대 수시등급 정보와 해석은 아래와 같습니다.
학업우수형의 경우 작년까지는 1단계 합격자가 6배수였지만 올해는 5배수로 줄어들었습니다.
수능 최저가 아래와 같이 완화되었으니 최저 충족자가 늘어날 것이고 1차 배수도 이를 감안하여 조정이 된 것입니다.
실질경쟁률이란, 정원 대비 지원자의 경쟁률에서 최저 못맞춘 사람들을 제외하고, 또 다른 대학에 중복 합격해서 빠져나가는 충원 인원까지 고려해서 남은 사람들 중에서 몇명을 제껴야 합격할 수 있냐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내가 지원한 어떤 학과가 경쟁률이 10대1 이지만 실질경쟁률이 2.1 대 1이라면 실제로는 2.1명 중에서 1명이 합격하게 되니 나는 1.1명을 제끼면 되는 셈입니다.
학업우수형은 일반 학종이기 때문에 일반고/특목고/자사고 지원자와 합격자들이 모두 섞여 있고 4합 수능최저가 빡세게 존재하기 때문에 합격자 내신 수치 자체는 상대적으로 낮게 보입니다.
다만 올해는 학추와 학업우수형 둘 중 하나만 쓸 수 있기 때문에 내신 수치가 좋은 학생들이 학추로 쓰게 된다면 학업우수형에서는 내신 수치만 놓고 본다면 예년보다 좀더 낮게 형성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이러한 고려대의 변화에서 누가 수혜를 받을까 생각해보면
수능최저가 완화되기 전 수능최저를 맞추지는 못했는데 (특히 탐구2과목 평균때문에)
바뀐 기준인 4합8(탐1) 은 맞출 수 있으면서
일반고 기준 내신이 2.0 언저리 혹은 특목고 기준 3점대 초중반으로
고려대 학종 기준으로 정도껏 경쟁력을 가진 학생
이 학업우수형의 최저 완화 수혜자가 된다고 보여집니다.
반대로 내신이 애매한데(1점후반) 3합만 맞출 수 있었던 문과 학생이라면 작년까지는 그래도 나름 허들이 될만한 최저끼고 고려대 학추 노려볼 만했지만 올해는 과연 그 내신으로 고려대 학추 썼을때 원서 1장 날리는 것 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는 학생이 얼마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쉽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별 유형과 졸업연도별 정보는 간단하게 참고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3. 2023학년도 작년의 계열적합형 전형 고려대 수시등급 정보와 해석은 아래와 같습니다.
- 계열적합형은 다들 아시다시피 일반고가 메인으로 삼을 만한 전형은 아닙니다. 반대로 이야기를 하면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의 경우는, 특히 4합8(탐1) 수능최저가 안된다면 고려대를 가려면 어떻게서는 놓기는 힘든 전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고 학생들이 이 전형에서 무조건 합격하지 못한다는 아니지만 (제가 블로그에 소개드렸던 합격사례만 찾아보셔도 일반고 학생 중 계적 합격자들이 꽤 있습니다.)
다만 전형 특성상 일반고 합격자가 되려면 역량이 매우 우수해야 하고 (다른 일반고 위주 전형에 비해서)
제시문 면접 난이도가 높고 (최저가 없으므로)
수능 1주전에 면접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수능최저를 준비하거나 정시까지 보는 일반고 학생이라면 이 전형을 굳이 한장 넣는게 그렇게 가성비가 좋다고 하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무조건 불합격이라는 것이 아니고, 준비해야 할 것들 그리고 수능을 고려해야 하니까요)
다만 수능 준비를 어차피 안하는 학생이거나,
예컨대 반수생이거나
떨어져도 다른 문제가 없는 학생이라면
올해 인원이 많이 증가했음을 감안하면 지원을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계열적합형은 전형 특성상 문이과 모두 특목고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데, 특히 이과의 경우 영재고 자사고 학생들이 많고 이들은 중복합격을 해서 설카포연 으로 빠져나갈 역량이 되는 학생들이 많아 계적 이과에서 충원율이 특히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문과도 충원이 높은 곳들은 소위 상위권 학과들인데, 더 좋은 곳에 붙어서 나가는 특목고 상위권 학생들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계적이 특목고 자사고 비중이 워낙 높은 전형이기 때문에 내신 수치는 크게 의미를 두고 살펴볼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다만 인문 기준으로 보았을 때, 일반고 학생들도 일부 섞여있긴 하지만 내신이 대부분 2점대라는 것을 보면, 특목고, 외고 국제고 학생이고 계적이라 하더라도 내신이 차이가 많이나면 붙기가 쉽지만은 않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저의 개인적인 체감으로는, 계적에서 특목고(외고) 학생들의 합격이 점점 쉽지 않아지고 있음을 매년 느끼는데 (예컨대 이전에는 3점중반도 충분히 할만했다면 그 기준이 점점 더 빡세지는 느낌)
그런데 올해는 계적 모집인원이 학과별로 대부분 늘어났고 특정 학과들은 매우 크게 늘어난 곳들도 있기 때문에 올해는 되든 안되든 좀도 공격적으로 접근해보자라고 일단은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한마디 덧붙이면 졸업자들 합격 비율 자료에 관해서는 항상 이야기드리지만
졸업자 N수생을 싫어하고 안뽑는게 아니고
잘하는 학생들은 현역 때 다 붙었고 내가 잘 했다면 현역 때 붙었어야 되는데 떨어져서 수시로 다시 도전하는 거니깐
재수라서 N수라서 현역이라서 안뽑아준다고 생각해서는 안될 거 같습니다.
다만 현역 때 내가 학과나 전형을 잘못 선택했을 수도 있고, 최저를 못맞췄거나 면접을 잘 못봐서 떨어졌을 수도 있기 때문에 현역때 떨어졌다고 무조건 다시 지원하지 말자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작년에 왜 떨어졌는지,
올해는 어떻게 지원하는게 조금이나마 더 확률이 높을지를 고민을 깊게 해보고
최대한 할만한 곳으로 전략을 짜서 지원을 해보면 후회가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원문 : https://m.blog.naver.com/ssonch16/223166010677
https://cafe.naver.com/we2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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