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수능, 그렇다면 연고대 제시문면접 난이도는?

연세대 고려대 제시문 면접도 킬러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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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월요일에 발표된 수능 킬러문항 사례에 대해서는 다들 내용들을 많이 접하셨을거 같고, 저도 굳이 더 내용을 덧붙여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서(괜히 걱정과 혼란만 커지게 할 필요는 없으므로) 월요일에 글을 쓰다가 업로드를 하다가 말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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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수능 킬러문항 배제와 이의 영향에 대해서는 많이들 다루는데, 발표 보도자료에 살짝 같이 들어있었던 구술(=제시문면접) 관련하여서는 이야기가 없어 이 부분에 대해 간단하게 다루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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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월)의 내용들을 보고나서 저의 생각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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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19일에 쓴 글과 같은 생각을 유지한다. (준킬러가 킬러 자리를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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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정답률 수치를 베이스로 문제를 구성할텐데, 10~20%대의 절대적으로 낮은 정답률 수치가 나오는 문제는 배제되겠지만 30~40% 대의 정답률 수치가 나오는 문제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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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1] 절대적으로 낮은 10~20%대의 정답률 수치 문제가 사라지는 것

[목표2] 정답률 수치를 평균 냈을 때 그 평균 수치가 올라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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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생각해보면 30~40% 짜리 정답률 문제를 많이 내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거 같다. 체감 난이도가 어떻든 결과적인 정답률 및 오답률 수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출제할거라 생각됨. 이는 결국 준킬러가 늘어나는 것은 문제없다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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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만 전체적으로보면 수능은 쉬워지고 상위의 등급컷은 올라간다. (쉬워진 수능 + N수생 대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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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등급컷이나 점수 분포, 표점등이 어떻게 형성될지 예측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

- 킬러삭제와 준킬러의 확장은 무조건적인 쉬운 수능이라기 보다는 최상위/상위/중상위/중위권의 수험생 본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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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능 최저 맞춰야 하는 수시러들은 절대평가 영어에서 최대한 등급 확보해놔야 한다. 다른 과목 어떻게 될지 모른다. (매우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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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도 중요합니다만,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말씀드리는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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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준비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수능 공부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수능성적표 받고 나서 성적표 가지고 그때부터 여러가지 고민을 해보면 되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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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갑자기 방향을 크게 바꾸거나 걱정하거나 주변에 휘둘릴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교육부에서 직접 이야기한 것처럼 주변에서 불안감 조장해서 어떻게 하려는 그런 부분에 전혀 휘둘릴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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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할 이야기는 연세대 고려대 제시문 면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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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월요일 교육부 보도자료에서 '구술고사'에 관한 이야기도 살짝 언급이 되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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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발표자료의 대부분은 수능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만, 수시에 관한 이야기도 살짝 있었는데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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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으로 구술이 명시가 되어있고 교육과정 범위를 벗어났는지 여부를 체크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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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에서 구술(=제시문 면접) 고사가 있는 대학은 메디컬을 제외하고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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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일반전형만)

연세대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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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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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구술 제시문 면접은 좀더 찔릴 수 밖에 없는데, 위에서 말하는 교육과정 수준과 범위를 벗어난 문제가 매우 많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연세대의 경우는 수년전에 교육과정을 넘어선 범위에서 대학별 고사를 2년 연속 출제해서 35명 모집정지(등록금이 중요한 대학 입장에서 매우 큰 중징계) 를 받은 적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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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2년 연속 위배인 경우는 없었고 징계 받은 적도 없습니다만, 교육과정 외에서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는 문제제기는 꾸준하게 존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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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올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제시문 면접의 난이도는 무조건 쉬워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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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측을 해 보는 것이 의미가 없지는 않을 거 같아서 이야기를 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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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의 상황에서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제시문 면접 문과와 이과를 막론하고 예년에 비해서는 조금 난이도가 쉬워질 수는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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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변별력을 크게 잃거나 거름망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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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를 이야기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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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시문 면접 난이도의 핵심은 '제시문이 쉽냐 어렵냐'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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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시문과 함께 어떤 질문이 나오냐도 중요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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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체감 난이도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매우 제한된 시간안에' 답변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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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1)번 2)번보다 제시문 면접의 핵심은 3)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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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시간과 말하는시간이 짧게 주어지고 (준비시간8분/답변시간5분)

녹화 방식을 유지하는 연세대 제시문 면접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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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문의 내용이 어렵거나 생소하면 전체 준비 시간에서 더 애를 먹고 답변 퀄리티도 이에 영향을 받아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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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문 내용이 조금 수월하다한들 준비시간 8분안에 제시문을 다 숙지하고 문제 답변을 준비하는 것 자체가 난이도가 매우 높은 과제이며, 머리로는 인지했어도 그걸 말로 제대로 풀어내는 것 또한 매우 난도가 높은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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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요소들이 합쳐져 있는게 연세대 제시문 면접이고 학생들이 면접을 준비하기 이전 평소에는 거의 접해보지 않은 방식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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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면접 제시문이나 문제가 조금 쉬워진다 한들 이 부분이 크게 대세(입결) 에 영향을 미칠거 같지는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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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이과 전체적으로는 동일한 방향으로 대세에는 영향을 안 미친다고 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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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구분을 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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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문과 제시문의 체감 난이도가 예년보다 크게 낮아질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이과는 출제 개념이나 문제가 좀더 쉬워지면 예년보다 쉽게 느낄 가능성이 조금은 더 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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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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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를 예시로 들었지만, 서울대나 고려대도 큰 방향은 비슷하리라 보여집니다. 구술 제시문 면접이라는 방식 자체가 기본적으로 난이도가 있고 학생들에게 생소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서연고에서 난이도 조절을 하기 힘들 정도로 출제가 까다롭지는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 https://m.blog.naver.com/ssonch16/2231409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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