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최근 몇 년간의 수능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2015년 수능에서는 수학 문제 한 문제를 틀리면 2등급으로 평가되는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낮은 등급을 받게 된 학생들은 혼란을 겪었습니다.
2019년 수능에서는 국어 문제가 어려웠습니다. 평가원에서 실시한 모의평가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쉬웠기 때문에, 실제 수능에서는 평가원에서 난도를 높혔습니다. 9모에서 3등급까지 모두 1등급이 나왔으므로.
2022년 수능에서도 국어 문제의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비문학 지문의 난이도가 기존 수능 수준을 초월하여 학생들에게 어려움을 줬습니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도 난이도가 계속 상승되는 추세였습니다.특히, 지구과학 분야에서는 수능초기에는 상대적으로 쉬웠지만 최근에는 고득점자가 유입되면서, 현역 고3이 풀기에는 곤란할 정도로 난이도가 올라갔습니다. 또한 과탐과 레벨을 맞추기 위해 사탐도 덩달아 어려워졌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난이도로 인해 학생들은 사교육시장으로 몰리고, 사교육 업체들은 고난도 문제집을 출시하여 이를 수요에 맞추는 악순환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수능은 어떻게 나올까요?
올해 수능에 대해서는 정확한 예측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로서는 사교육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평가원이 난이도 조절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능까지 남은 150여일이라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될지, 교재 범위 내에서 어떤 문제가 출제될지, EBS와의 연계 방식까지 세부적으로 논의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합니다.
다만 정해진 것은 EBS 간접연계 50%룰입니다. 즉, 간접연계 방식에서 체감적으로 조금 쉽게느껴지도록 나올 것 같습니다.
오히려 수능이 쉽게 출제된다면, 혼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현재 고3 학생들에게는 수능이 쉽게 출제된다면 좋은 소식이 될 것입니다. 반면, n수생들에게는 수능의 난이도가 올라가는 것이 유리하므로, n수생에게는 불리한 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입시 시스템의 구조적 모순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고, 시험에서는 약간의 차이를 두고라도 등수를 갈라내야 하므로, 작은 차이로 인해 실수한 학생들이 더 억울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특정과목에 대해서 의견을 드리자면, 이번 '쉬운 수능' 발언이 당장 올해 수능에는 큰 영향이 없는 해프닝이라고 생각하고, 진정한 고수는 결승전 상대로 맨시티가 나오든 하위권 팀이 나오든 부동심(不動心)을 갖고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생각하여 크게 동요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학생들, 학부모님들께서 많이 동요하시고 EBS 얘기도 나와 조금 끄적여봅니다. 영어는 별 탈 없이 평가원의 난이도 조절 능력에 따라 7%, 오차범위 플마 2%로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정말 쉬운 수능 기조를 조금이라도 반영한다면 9% 정도까지 갈 수 있겠고요.
EBS의 경우 3월 말 평가원의 발표로 영어는 간접연계이지만 체감이 높아지나하고 예의주시했으나, 유의미한 변화는 있지 않았습니다.
내년엔 몰라도 올해 9평에서 갑자기 영어 EBS 체감을 확실히 받게 출제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9평 후 갑자기 EBS 대비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만에 하나 이런 경우에는 올해 주간 KISS의 EBS 문항들을 엮은 KISS EBS N제 출시를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주간 KISS를 진행하는 친구들은 수록된 EBS 직, 간접 문항들을 잘 학습하시면 충분하고, 고3이라면 학교 내신으로 열심히 할테니 크게 동요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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