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4월말까지 발표되는 대입전형 시행계획과 당해연도 5월말까지 발표되는 수시모집요강의 가장 큰 차이점은 원서접수, 논술고사, 면접고사, 합격자발표 등의 일정의 유무이다. 아무래도 일정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변경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에 결정되는 것이다.
코로나19 때는 수능 전이었던 일정이 수능 후로 변경되기도 했지만 일단 일정이 정해지면 변경되는 경우는 거의 없게 된다. 수시모집요강이 발표되고 6월 줌 세미나 준비를 하면서 의치한약수, 상위 15개 대학, 2그룹대학, 교대 등의 일정까지 정리를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상위 15개 대학은 의치한약수, 이공계열 특성화대학 등과도 관계가 있는 일정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정리를 하는 편이다. 아래 일정은 상위 15개 대학의 인문, 자연계열의 논술과 면접 일정을 정리한 것이다. 작년 일정을 함께 정리를 해보면 매년 같은 일정으로 논술과 면접을 진행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상위 15개 대학 중에서는 논술과 면접 일정을 다른 시기로 변경한 경우가 거의 없다. 유일하게 연세대 기회균형의 일정이 작년에는 수능 후였는데 올해는 수능 전으로 이동했다. 학생부종합전형 중에서 면접을 수능 전에 실시하는 대학은 한국외대가 유일하다. 일부학과만 면접을 실시하는 성균관대 학과모집과 신설된 과학인재가 수능 전에 면접을 본다.
수능 1주일 전 주말에 면접을 보는 고려대 계열적합형은 올해도 같은 일정으로 면접을 본다. 11월16일(목)이 수능인데 11월11일(토)에 인문계열, 11월12일(일)에 자연계열 면접을 본다. 수능 성적이 꼭 필요한 학생이라면 쉽게 면접에 도전하기 어려운 일정이다.
연세대 논술은 일반적으로 10월 첫째주 토요일에 실시된다. 그런데 올해는 9월말부터 추석연휴가 있다보니 뒤로 미루기는 어렵고, 앞으로 당겨서 9월15일에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1주일이 지난 9월23일(토)에 논술고사를 보게 된다. 입학처 직원들이 논술고사장 세팅을 하느라 정신 없을 것 같다.
중앙대 CAU융합형인재 면접 일정이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건국대 KU자기추천과 같은 일정인데 만약 1단계를 통과해서 다른 대학과 일정이 겹치면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을 알고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도 필요하다.
한국외대 서울캠퍼스는 자연계열이 없었는데 올해 새로 신설된 Language&AI융합학부가 자연계열로 분류되어 있다. 수능최저기준은 LD학부나 LT학부와 달리 일반 학과들과 동일하게 적용되는 모집단위인데 과연 논술의 유형이나 학생들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진다.
출처: https://m.blog.naver.com/haoori/22312409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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