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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입시설명회

글로리컨설팅 2025. 4. 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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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수시 모집인원 변화

가장 기본적인 정리는 모집인원이라고 본다. 2026학년도에 배터리학과가 신설되면서 탐구형 8명, 과학인재 5명, 학교장추천 5명 그리고 정시모집 다군에서 12명을 선발한다고 공개했다. 작년에 120명으로 늘어난 의대 정원이 올해는 40명으로 원상복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재 시행계획에 나온 인원은 조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되었다.

모집단위별 50%컷, 70%컷

모집단위별 50%컷과 70%컷을 정리했다. 5월 이후가 되면 대교협에서 소개가 될 예정이고, 이번 설명회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의 일부 학과에 대해서만 50%컷, 70%컷이 발표되었지만 교사 간담회에서는 학교장추천전형의 모든 모집단위의 자료가 공개되었기 때문에 정리를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2025학년도 결과는 아직 확인을 하지 못했다. 작년에도 성균관대가 직접 발표한 자료에는 학생부종합의 50%컷과 70%컷은 없었고 어디가에서만 확인이 가능했다.

사실 성균관대는 일반고의 선발 비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어디가에 발표되는 50%컷과 70%컷은 큰 의미는 없지만 일반고의 비율이 절반 정도라고 본다면 일반고의 합격선은 성균관대의 50%컷 정도라고 보고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학교장추천 전형 입시결과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 전형의 입시결과는 다양하게 공개되었다. 충원율, 수능최저기준 충족률을 비롯해서 50%컷, 70%컷이 공개되고 이번 설명회에서는 100%컷도 일부 모집단위에서 소개가 되었다.

올해는 수학교육과가 2.60으로 가장 낮은 100%를 기록했고, 인문계열에서는 교육학과가 2.37로 가장 낮은 100%컷을 기록했다. 작년 설명회에서는 인문, 자연계열에서 3개 학과씩만 100%컷을 공개했는데 올해는 조금 더 많은 모집단위들의 결과를 공개했다.

 

2025년 4월5일(토) 킨텍스 설명회 공개 자료

 

2024년 3월 설명회 공개 자료

교사 간담회에서 공개된 50%컷과 70%컷과 이번 설명회에서 발표된 모집단위 중에서 글로벌리더학부와 공학계열 등의 자료에서 차이를 보였지만 일단 공개된 자료라 정리를 했다. 경쟁률, 추합인원까지 함께 정리를 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구분해서 전체 평균을 구해보면 2024학년도와 거의 차이가 없는 결과를 보인다. 의대 정원이 증원되고 연세대 추천형에 최저기준이 신설이 되더라도 결과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올해도 비슷한 결과가 예상될 수 있다. 너무 100%컷에 신경쓰지 말고 70%컷을 기준으로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의예과는 2026 시행계획상으로는 학교장추천으로 10명을 선발하는 계획을 갖고 있지만 모집정원이 40명으로 돌아온다면 학교장추천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2~3명 정도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교사 간담회에서만 공개된 수능최저기준 충족률을 정리했다. 이런 자료는 어디가에서는 공개되지 않는 자료이기 때문에 조금 공을 들여서 다른 자료도 연결을 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공개된 100%컷과 충원율을 기준으로 추합인원까지 정리를 했더니 교육학과는 최저기준을 충족한 인원이 40명(72.7%)이었는데 추합이 18명이나 되면서 합격선이 많이 하락했다. 경쟁률, 충원율까지 전년도와 비교해도 다소 의외의 결과를 보인 상황이다.

자연계열에서 가장 낮은 100%컷을 기록한 수학교육과는 18명(60.0%)이 최저기준을 충족했는데 추합이 11명이나 되면서 16등까지 합격을 하다보니 합격선의 하락이 되었다고 예상된다. 수학교육과는 2024학년도에도 13명이나 추합이 되었는데 2025학년도보다는 경쟁률이 좀 더 높았고 최저기준 충족률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2025학년도보다는 다소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었다.

사실 일반적인 경우 합격선의 하락은 낮은 경쟁률과 높은 충원율이 복합되는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수능최저기준 충족률이 낮은 것은 결정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만 한문교육과의 경우처럼 최저기준 충족률이 낮은 편이지만 추합이 거의 돌지 않는 경우 합격선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는 편이다.

 

모집단위별 충원율

올해 설명회에서도 모집단위별 충원율이 공개되었다. 수시모집에서 6장의 지원 기회가 주어지는 상황이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지원한 수험생들이 성균관대를 지원하는 경우도 많고 성균관대와 함께 서연고 중 1개를 합격하는 경우 성균관대 등록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충원율은 높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정성평가보다 정량평가의 비율이 더 높은 학교장추천은 학생부종합전형에 비해서 더 높은 충원유를 기록하는 편이다. 인문계열에서 가장 높은 충원율은 학교장추천의 경영학이 기록한 700%이고, 자연계열에서는 탐구형의 반도체시스템공학과가 기록한 990%였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학교장추천으로 선발하지 않는 모집단위이지만 성균관대에서는 가장 인기가 높은 모집단위 중 하나라고 보여진다.

올해는 글바메와 배리학과 그리고 의예과가 학교장추천으로 새롭게 선발을 하게 되는데 어느 정도 충원율을 기록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전형별 합격자 고교유형 비율

작년 4월18일에 공개한 성균관대의 입시결과에서는 고교유형별 비율이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성균관대의 전형별 고교유형 비율은 대학알리미에서 6월 말이면 공개하는 자료이기 때문에 특별한 자료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올해 초 교사 간담회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융합형, 탐구형, 과학인재의 고교유형 비율이 구분되어서 공개되었다. 2월에 열렸던 한양대의 경우도 추천형, 서류형, 면접형의 고교유형 비율을 공개했는데 성균관대는 학부모 대상의 설명회에서는 공개를 하지 않은 것이 다소 아쉽다. 아마도 8월 수시모집 설명회 때 공개할 계획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과학인재의 경우 최종 등록자 기준으로 78.4%가 과학고이고 영재학교가 5%를 차지해서 영과고 출신이 83.4%를 차지했다. 일반고의 비율은 겨우 5.8%였다. 모집인원 150명이 모두 등록했다는 가정을 해보면 일반고 등록자는 9명이었고 과학고 출신은 118명 정도라고 볼 수 있다.

계열로 모집하는 융합형과 학과별로 모집하는 탐구형의 일반고 비율도 차이가 많은 편이다. 마치 고려대의 학업우수형과 계열적합형의 차이와 비슷한데 영과고 출신들이 과학인재로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탐구형에서는 자사고 출신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일반고 비율이 점점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학종에서 가장 많이 선발하는 탐구형에서 일반고의 비율이 1/3 정도 밖에 안되고 융합형이 50%를 조금 넘는 수준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일반고의 비율은 작년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단순히 계산을 해보면 40%를 넘지 못하는 수준이다. 다만 실제 등록인원을 정확히 알 수 없더서 대학 알리미의 결과를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